오늘의 배움 #124

2022.02.03 오늘의 배움

오늘 한 일.

• 동새 만나기
• 미루고 미뤄왔던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읽고 정리하기
• 디자인 패턴 공부 - 데코레이터 패턴
• 부캠 운영진과 마스터님에게 감사의 디엠 남기기

오늘 새로 발견한 것.

1~2장의 절반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문장을 정리해두었다.

이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서 갑자기 여러분의 수준이 높아진다거나 더 훌륭한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중략) 하지만 이것 한 가지는 장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객체지향을 바라보는 여러분의 시야가 깊어지는 동시에 넓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역할이라는 단어는 의미적으로 책임이라는 개념을 내포한다.

협력의 핵심은 특정한 책임을 수행하는 역할들 간의 연쇄적인 요청과 응답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적절한 책임을 선택하느냐가 애플리케이션의 아름다움을 결정한다.

협력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객체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덕목을 갖춰야 하며, 두 덕목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1. 자율성 2. 협력성

훌륭한 객체지향 설계자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할 첫 번째 도전은 코드를 담는 클래스의 관점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객체의 관점으로 사고의 중심을 전환하는 것이다.

객체지향 패러다임의 목적은 현실 세계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어떤 객체도 섬이 아니다” - 워드 커닝험 & 켄트 벡

협력의 성공은 특정한 역할을 맡은 개인이 얼마나 요청을 성실히 이행하는가에 달려 있다.

오늘 느낀 것.

• 나는 객체지향을 설계하면서 클래스에 집착하지는 않았는지, 현실세계를 표현하기 위해서 객체를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보게 되었다. 클래스는 객체를 표현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고, 객체가 가지는 상태와 행위가 적절하게 표현되어 있는지, 자율성과 협력성을 부여하고 있는지에 집중해야한다. 현실 세계를 프로그래밍으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실 세계에는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이 있지만 객체의 세계에서는 메시지(메서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 세계를 프로그래밍으로 옮기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현실의 것을 모방해서 객체들이 상호 협력하는 객체지향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그램 설계의 시각을 바꿔야한다. 나는 계속 현실에 있는 것을 그대로 객체에 담아내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고, 이 때문에 현실 세계처럼 더 복잡한 객체들을 만들어내었던 것 같다.
•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대학교 새내기때 만났을 때는 관심사 이야기, 가십거리 이야기로 항상 불탔었다. 근데 지금은 다 나이가 드니 직장 이야기, 결혼 이야기로 몇시간을 수다를 떨게된다. 나보다 몇 년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해 견뎌내고 있는 친구들이 대단하기도 하고,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도 부럽기도 하다.

내일의 계획.

• 포항 내려가기
• 객사오 좀 더 읽어보기

오늘의 감사.

•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