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App Life Cycle: iOS 12까지 앱의 생명주기

appDelegate의 임무가 막중했던 ~ iOS 12

iOS 13에서 Scene이 소개되고 UI와 관련된 작업이 모두 sceneDelegate로 이동되기 전까지, appDelegates는 앱의 상태와 UI의 상태를 모두 관리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 한 프로세스를 사용하면서 단 하나의 화면만을 제공했기 때문에 sceneDelegate의 존재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때까지 앱의 생명주기가 어떻게 되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5개의 상태

https://developer.apple.com/documentation/uikit/app_and_environment/managing_your_app_s_life_cycle

 

iOS 12 까지의 앱은 5개의 상태로 나누어집니다. Not running, Inactive, Active, Background, Suspended 입니다. 

 

앱이 시작될 때

애플리케이션이 시작되면 시스템은 애플리케이션을 Inactive나 background 상태로 만듭니다. 두 상태는 애플리케이션의 UI가 화면에 나타나는지 여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만약 실행한 직후에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되는 앱이라면, Background 상태가 되고, 화면이 전환되어 앱이 화면에 보이게되는 앱이라면 Inactive 상태가 되겠죠?

 

Active <-> Inactive

그리고 화면에 애플리케이션이 그려지고 Inactive 상태가 된 이후에는 Active 와 Inactive 상태가 반복되며 실행됩니다. 시리가 불리거나, 전화를 받는 등, 화면에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와 있지만, 다른 애플리케이션이나 시스템에 의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Inactive 상태로 전환됩니다.

 

Suspended <-> Background <-> Inactive

화면이 사용자에 의해 백그라운드로 이동하면 애플리케이션의 상태도 Background 상태가 됩니다. Background 상태는 애플리케이션이 화면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여전히 실행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앱이 일정시간동안 더 이상 실행되지 않으면  Suspended 상태로 전환됩니다.

 

하지만 Suspended 상태가 앱의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Suspended 상태에 있던 앱이 사용자가 화면을 다시 전환시키면 Inactive 상태로 화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위 그림에서도 Suspended에서 Inactive로 가는 화살표가 있는 것이죠!

 

앱이 종료되는 시점은 사용자가 직접 앱을 종료시키거나, 메모리 관리를 위해 suspended 상태에 있던 앱을 iOS 시스템이 종료시켰을 때입니다! 

마무리

iOS 13에서의 생명주기를 정리해서 그런지 거의 일치하는 개념에 용어만 조금씩 달라져서 큰 어려움없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iOS 12 이전으로 앱을 개발할 상황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이제 iOS 15가 곧 나오니까요) 그래도 알아두면 언젠가 쓸 데가 있겠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